문제는 부동산 투기이다.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첫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지 불과 1달여 만에 결과가 거꾸로 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르고도 강한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고, 정부와 여당이 일정을 앞당겨서 내일(2일) 고강도 부동산 종합 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른바 '핀셋증세'로 불린 6·19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진정되지 않자 40여일 만에 또다시 내놓는 추가 대책입니다. 핵심은 다주택자의 투기 방지입니다. 공급이 문제가 아니라 투기가 문제라는 인식에서입니다. 강남4구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