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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배출, 합격 1위' 서열화 부추기는 학원 현수막

입력 2015-03-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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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점자 2명 탄생! 그리고 200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간 특목고 합격자 이름을 빼곡하게 적은 홍보물에 중간고사 성적을 1점 단위로 공개한 곳까지.

학원들이 내건 이런 현수막들, 거리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한 교육 시민단체가 전국에서 제보받은 학교와 학원들의 합격 홍보 게시물 실태를 발표했습니다.

학교와 이름은 물론, 개인별 성적 등수 공개까지 그 실태가 심각했는데요, 이런 현수막과 홍보물은 현행 규정 위반으로 퇴출시키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학원도 입소문으로 장사하는데 아무래도 저런 홍보가 필요하겠지' '학교도 아니고 실적 어필하는 건 당연하다. 이럴거면 학원 자체를 불법으로 해라'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도 있었고요.

'앞에선 욕해도 좋은 학원 찾아서 보내고 싶은 게 학부모 마음' '어차피 성적으로 대학가는 현실에서 현수막에 실적 공개 하지 않는 게 무슨 소용'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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