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5분께 전남 영암군 교동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최모(43)씨가 숨진 지 1주일여 만에 발견됐다.
최근 최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마을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문을 잠근 채 컨테이너 안에 숨져 있는 최씨를 발견했다.
평소 컨테이너에서 홀로 사는 최씨는 췌장암과 술로 말미암은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최씨가 숨진 지 1주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지병을 앓는 최씨가 홀로 고독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