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인구 6만5천명 감소

입력 2012-01-10 09: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집중 피해지역 인구가 6만명 이상 감소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집중 피해지역인 후쿠시마,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현의 연안부 45개 시초손(市町村)의 인구 감소는 6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지역 전체 인구의 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미야기현 연안부에서 2만1천명, 후쿠시마현에서 3만1천명, 이와테현에서 1만3천명이었다.

전체 인구 감소의 80%에 가까운 4만9천명은 30대 이하여서 젊은층의 유출이 두드러졌다.

인구 통계는 주민등록표를 토대로 했으며 작년 3월과 12월을 비교했다. 인구 감소에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도 포함됐다.

아사히신문은 "대지진이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고용 회복이 지체되면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지의 복구와 부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