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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반노동적...내각 인사는 부적격"

입력 2022-05-09 11:30 수정 2022-05-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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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윤석열 정부에 대한 입장발표     (서울=연합뉴스) 2022. 05. 09민주노총, 윤석열 정부에 대한 입장발표 (서울=연합뉴스) 2022. 05. 09
윤석열 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오늘, 민주노총이 새 정부의 국정 과제가 반노동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노동에 대한 배제와 실종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인수위가 집무실 이전과 검찰 수사권 사수에 골몰해 2달의 소중한 시간이 허송세월이 됐다"고 했습니다.

"인수위가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약속'에는 가장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의 대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윤정부의 내각 인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정을 이끌어 가기엔 부적격한 인사들로 채워지며 향후 5년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높이고 있다"는 겁니다.

양위원장은 "인수위의 국정과제 곳곳이 시대착오적"이라며 "방향 자체가 잘못된 국정과제를 지금이라도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늘 기자회견에는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민주노총 산하 10여 개의 산별 노조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대선 기간과 인수위를 향해 수차례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고 코로나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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