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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감금'부터 수사…한국당 의원 4명 출석 요구

입력 2019-06-27 20:24 수정 2019-06-27 23:17

패스트트랙 몸싸움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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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몸싸움 수사 본격화


[앵커]

지난 4월 몸싸움 국회 이후 영상을 분석해온 경찰이 의원들에 대한 소환에 나섰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사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먼저 당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에게 출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붙잡고 의원실 문을 막아섭니다.

[이건 아니지 진짜. 경찰 부르면 나가실 거예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법 개혁 특위 간사로 지명된 채 의원이 패스트트랙을 처리하지 못하게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자유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에게 다음 주 목요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국회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모두 18건의 고소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만 108명으로 이 중 자유한국당이 58명, 더불어민주당은 40명입니다.

경찰은 1.4TB에 달하는 영상 등을 분석해왔습니다.

그리고 분석이 끝난 채 의원 감금 사건부터 소환 조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의원들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차례로 부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색당은 자유한국당 이은재, 김규환 의원도 채 의원을 막아섰다며 오늘(27일) 경찰에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표적 소환'이라며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채이배 의원실 (지난 4월))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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