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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취임 첫 방중길…관계 회복 계기 전망

입력 2017-12-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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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늘(13일)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3박 4일 일정의 이번 방중은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두 나라의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남을 위해 오늘 중국을 국빈방문합니다.

사드배치에 대한 양국의 입장 차가 여전한 가운데 관계회복 실마리를 풀기 위한 첫 방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CCTV 인터뷰 (지난 11일) :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시 주석과 세 번째 만나게 되는 만큼 시 주석과 노붕우, 오랜 친구 관계가 되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4일 방중 기간 북핵문제 해법과 함께 경제, 문화교류 정상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동포 간담회를 갖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합니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내일 목요일입니다.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하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확대 정상회담이 이어집니다.

두 정상은 사드 배치 문제 때문에 공동성명은 내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경제와 교류 분야에 논의를 집중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을 촉구할지도 관심사항입니다.

셋째 날은 베이징대 연설과 함께 권력서열 2, 3위인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그리고 리커창 총리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16일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차세대 주자인 천민얼 충칭 서기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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