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수 해상 원유 유출 나흘째 방제…선박 188척 투입

입력 2014-02-03 10: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수 해상 원유 유출 나흘째 방제…선박 188척 투입


전남 여수시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지난달 31일 해상으로 유출된 원유를 제거하기 위한 방제작업이 나흘째 진행 중이다.

3일 여수시와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날이 밝자 여수시 행정선 6척과 해경 선박 60척, 헬기 5대, 여수항만청 푸르미 1호등 3척, 해양관리공단 전남 939호 등 6척, 해군 고속정 4척, 민간방제업체 109척 등 188척이 사고해역 등지에서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름띠가 해안을 덮친 여수시 신덕마을 등 육상에도 여수시공무원과 신덕 및 인근 마을 주민 등 200여명 , 자원봉사자 400여명 등 890명이 투입돼 갯닦기 작업등을 진행 하고 있다.

앞서 2일 오후까지 누적 방제 인원은 5158명이 투입됐으며 선박 607대, 항공기 16대가 현장 방제에 나섰다.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한 유흡착재는 3만4000여 ㎏을 투입했으며, 유회수기도 21대를 풀가동했다.

바닷물을 포함해 회수한 기름은 254.9㎘를 사용했으며 451.2t의 폐기물이 수거됐다.

여수 낙포각 원유2부두 유출 기름은 사흘 만에 광양만과 경남 남해일대 앏은 유막 상태로 조류를 타고 번진 것으로 확인돼 이 해역에서도 총력 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9시35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 W호(16만4000t급)가 정박 중 여수 한 석유업체의 송유관을 들이받아 송유관 파이프가 두 쪽으로 나뉘면서 잔존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