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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원외투쟁 확장…시민사회·종교계에 연대 제안"

입력 2013-10-09 13:49

"당적 떠나 정치인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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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 떠나 정치인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김한길 "원외투쟁 확장…시민사회·종교계에 연대 제안"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당적을 떠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은 물론 각계 시민사회 단체, 종교계와 연대해 장외투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정오 여의도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외투쟁을 확장하기 위해 투쟁 방식을 진화시켜야 한다.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주간 전국을 돌면서 지역 대표와 여러 지도층 인사를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많은 말씀이 있었지만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의 생각이 같았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목표를 공유하는 분들이 하나의 얼개로 연결되고, 모아진다면 민주주의 회복 운동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울에 돌아오자마자 각계 시민사회 대표와 원로, 종교계 대표를 만나서 지역 대표자들이 힘을 모아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얼개를 짜는 마중물 역할을 부탁했다"며 "민주당도 적극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적을 떠나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정치인들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 얼개가 필요하다는 데 대부분 공감했다. 향후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대의 폭에 대해서는 "시민사회, 종교계 지도자급 인사들이 함께 모여 논의할 것"이라며 "꼭 민주당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분명한 목표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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