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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정락, 코로나19 확진…KBO "2군 선수 전원 검사"

입력 2020-09-01 07:50 수정 2020-09-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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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신정락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은 처음입니다. 당장 오늘(1일) 예정됐던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2군에서 투수로 뛰었던 신정락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나온 첫 코로나19 확진자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두통 증상을 보였는데 어제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

프로야구 KBO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KBO는 우선 2군 선수 전원을 진단 검사할 계획입니다.

신정락과 함께 한화 2군에서 지내다가 최근 1군으로 콜업된 선수 2명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입니다.

오늘 한화와 두산의 퓨처스리그 경기는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팔꿈치 통증을 겪은 신정락이 오늘 경기가 열릴 서산구장에서 재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KBO의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방문 시설을 이틀 이상 폐쇄해야 합니다.

KBO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1군 리그 중단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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