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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음파탐지기 투입에도…거친 물살에 실종자 수색 난항

입력 2020-08-05 21:13 수정 2020-08-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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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우로 사망자도 많지만, 지금 실종자도 11명이나 됩니다.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지만 지금 수색이 쉽지가 않습니다. 계속 비가 와서 물살이 세고 물 속도 잘 보이지 않아서입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보트에 오릅니다.

흙탕물 속에 직접 들어가 발로 바닥을 뒤집니다.

이틀 전 산사태로 실종된 70대와 80대 마을 주민을 찾는 겁니다.

헬기도 띄워보고 드론으로 계곡 곳곳을 살핍니다.

[클로즈업합니다. 렌즈 밑으로 내리고 잠시 대기. 풀. 확인 완료.]

실종자들이 떠내려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송악 저수지입니다.

지금 물 속에 넣고 있는 이 장비가 수중음파탐지기입니다.

현재 이 장비 4대를 동원해서 물 속을 탐색 중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낚싯대를 던져보는 주민도 있습니다.

[한명준/마을 주민 : 밑바닥에 있는 사람을 옷자락이라도 걸리면 나올 거 같아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을 것 같아요.]

가족들은 구조 소식만 애타게 기다립니다.

[실종자 가족 : 이제 뭐 어차피 닥친 일인데 맨날 눈물이나 흐르지 속으로는 기도하지 빨리 찾게 해달라고…]

출동 중 실종된 소방관은 오늘(5일)도 찾지 못했습니다.

[물이 많이 불어났으니 배 안전에 유의해 주시고…]

물안개가 자욱하고 비까지 내립니다.

[김덕기/해병대전우회 특수구조팀 : 수초가 많이 자랐거든요. 수초 때문에 스크루에 수초가 감겨서 수색하고 나면 수초 떼어내고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는 11명입니다.

구조당국은 내일(6일)도 천여 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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