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 대통령 탄핵안' 압도적 가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34표, 반대 56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3년 10개월만에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2. 새누리서도 절반가량 '찬성'
이번 표결에선 예상을 뛰어 넘는 78%의 찬성표가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의원 절반 가량이 탄핵에 찬성한 셈이어서 친박계는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3. 황교안 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총리는 흔들림없는 국정수행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자격과 권한행사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4. '공'은 헌재로…최장 180일 심리
탄핵 의결서를 접수한 헌법재판소는 곧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헌재는 공개변론 등을 거쳐 최장 180일 동안 심리를 하게 되지만 결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큽니다.
5. 특검 수사 탄력…헌재에도 영향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특검 수사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뇌물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이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탄핵 가결 이끈 원동력은 '촛불'
오늘 탄핵 가결을 이끈 건 하나된 목소리로 박 대통령 퇴진 촉구를 외친 촛불 민심이었다는 평가입니다. 퇴진 거부로 일관하는 박 대통령을 향해 6주째 촛불 집회가 이어지면서 성난 민심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7. 탄핵을 논한다…유시민 출연
뉴스룸 2부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오늘 표결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국을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