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3일) 남해안 적조 피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거제로 이동해선 국군 통수권자로서는 처음으로 잠수함 진수식을 주관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적조 피해가 심각한 경남 통영을 찾아 어민을 위로하고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적조 발생에도 R&D(연구 및 투자)를 해서 근본적인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고…]
"오죽 답답하면 태풍을 바랄 정도가 돼버렸다"며 적조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활기가 나도록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공공기관, 대기업들이 이런 것을 많이 사서 시장을 살리도록 독려를 하는데 (이제는 인지가 많이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기술로 만든 네 번째 1,800t급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에 참석해 해양 강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저는 우리의 국익과 해양주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군 통수권자로는 처음으로 잠수함을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주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행보를 통해 세제 개편안 논란의 여진을 강력한 민생 드라이브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