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필승교·군남댐 '조마조마'…한강홍수통제소 비상근무 체제

입력 2020-08-05 21:14 수정 2020-08-06 00: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다시 비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한강홍수통제소로 가보겠습니다. 한강 수위와 관련된 댐과 하천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입니다. 지금 박병현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박 기자, 약 1시간 전쯤에 관계부처 회의가 열렸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환경부 장관이 이곳 통제소를 찾아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임진강 수역이 높아지고 주변 지역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관계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기자 뒤로 지금 화면들이 보는데요. 그 화면을 통해서 임진강의 물줄기를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연천군의 필승교를 보겠습니다.

이 필승교의 현재 수위는 13m입니다.

필승교는 북한 땅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양을 가장 먼저 추정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지금 제가 가리키는 곳이 이곳이 한 13m 지점인데요.

이곳 제가 오후 3시부터 이곳에 있었는데, 이곳 통제소에 군남댐 관계자가 군에서 필승교 높이가 13m가 되면 전기를 끊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곳에 각 군과 핫라인 즉 직통 전화도 설치가 돼 있는데, 다만 직통 전화를 통해 전기를 끊겠다는 군의 공식적인 통지가 온 것은 아닙니다.

[앵커]

그럼 필승교를 지난 물은 그다음에 어디로 가는 겁니까?

[기자]

필승교를 지난 물은 이곳에 보이는 군남댐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 군남댐의 수위가 현재 약 40m입니다.

홍수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최대 물 높이가 40m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최대 물 높이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은 초당 1만 3000톤 가까운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군남댐을 지나면 지금 보시는 파주에 비룡대교 그리고 파주의 통일대교를 지나 물이 서해로 빠지는 겁니다.

[앵커]

지금 경기 북부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진은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럼 북한에는 비가 얼마나 내린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에 내린 비 때문에 지금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북한의 평강지역에는 최대 40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진강의 본류의 70%는 북한 땅입니다.

강의 물줄기로 치면 하류지역인 우리나라에 물이 계속 들어오는 겁니다.

우리나라 경기 북부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더라도 북한에 비가 많이 오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는 겁니다.

또 앞서 전해 드린 대로 북한 임진강 상류지역의 저수지가 터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관측기관에서 긴장감이 높아진 겁니다.

[앵커]

북한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의 양은 어떻게 분석을 합니까?

[기자]

이 역시 화면을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통제소는 한강 유역과 관련한 댐, 하천의 물 높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홍수 예측반도 따로 있는데요.

이렇게 지금 보시는 화면에서는 화면에 홍수경보,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통제소에서 이렇게 홍수경보, 주의보를 내리면 이렇게 자동 통보 시스템을 통해서 지역민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사실이 전해지게 됩니다.

또한 각 지자체마다도 통보가 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이런 예보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는 겁니다.

지금은 비상시기다 보니, 직원이 10명씩 4개 조로 야간근무까지 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병현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