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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공연' 한국당 내서도 쓴소리…지도부는 '언론 탓'

입력 2019-06-27 20:30 수정 2019-06-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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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어제(26일) 여성당원 행사가 오늘까지도 입도마에 올랐습니다.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언론이 나쁜 것만 보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행사장에서 민망한 공연이었지만 한국당은 당시에는 전혀 문제를 느끼지 못한 모습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오늘 한 거 잊어버리지 말고 좀 더 연습을 계속 해가지고 정말 멋진 자유한국당 공연단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오후 늦게서야 당에서 공식 해명이 있었습니다.

당내서도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울고 싶다" "낯뜨거운 춤 춘다고 여성친화형 정당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그러나 언론 탓만 했습니다.

좋은 메시지는 보도가 안 되고 실수만 크게 보도된다는 주장입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오늘) : 그래서 우리 당이 하는 일은 다 잘못하는 것이고, 또 우리 잘하고 있는 것들은 보도가 전혀 안 되고…]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태도가 한국당을 사과 능력 제로 정당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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