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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공청회 파문, "한국당 공식입장 아냐" 선 긋기 나섰지만…

입력 2019-02-09 20:32 수정 2019-02-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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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행사를 연 것에 대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국민세금이 투입된 국회 행사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는 믿기 힘든데요. 파문이 커지자 자유한국당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종명/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서 그냥 폭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된 겁니다.]

5·18 유공자를 괴물에 빗댄 원내대변인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어제) :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지만원 씨는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지만원/지만원의 시스템클럽 대표 (어제) :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 전쟁이다.]

정치권에서는 국회 한복판에서 5·18을 모독하고 폄훼했다며 이틀째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공식 입장인지 추궁하며 "광주 시민의 명예를 더럽힌 의원들을 당장 출당 조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윤리위 제소와 법적 대응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망언을 멈춰야 할 것"이라며 "상처받은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국회를 모독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망언자들은 당장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부 의원의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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