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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특위 재가동 첫날부터 장외로…야당, 여론전 집중

입력 2018-01-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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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헌 문제를 다루는 국회 개헌 특위가 어제(15일)부터 재가동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광장으로 나가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 추진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개월 시한동안 개헌안이 나올 수 있을지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주의 위협하는 관제 개헌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 200여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였습니다.

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같이 실시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개헌은 나라의 체제를 바꾸는 중대한 결단입니다. 대통령이 독점해서도 안 되고,
권력으로 개헌을 좌지우지하려고 해도 안될 것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개헌 및 정개특위 첫번째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여야는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지방선거에 개헌을 같이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의원 : 지방선거 맞춰서 개헌하기 위해서 국민주권만 들여다보자 이런 말씀인데,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자는 여당과 달리 야당은 속도조절을 주문하고 있어, 6개월 시한내 개헌안이 도출될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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