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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활 쓰는 컴파운드도…한국 양궁, 금 4개 '명중'

입력 2017-08-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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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금메달 10개 가운데 9개를 차지했습니다. '기계식 활'을 쓰는 '컴파운드' 종목도 한국 선수들 잔치였습니다. 김종호와 송윤수는 나란히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계식 활 쓰는 컴파운드도…한국 양궁, 금 4개 '명중'
[기자]

김종호의 마지막 화살이 정확히 10점 표적에 꽂힙니다.

146 : 145, 한 점 차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합니다.

김종호는 혼성 결승도 우승하면서 지난 대회를 포함해 다섯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선 송윤수가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2년 전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송윤수는 2회 연속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컴파운드 활은 올림픽엔 못 들어갔지만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활 끝에 도드래가 있어 적은 힘으로도 시위를 당길 수 있고 손가락 대신 격발기로 화살을 쏩니다.

조준경이 있어서 정확도도 높습니다.

화살이 시속 230km의 속도로 곡선 비행하는 리커브 활과 달리 컴파운드는 화살이 직선으로 날아가고 속도도 시속 300km로 더 빠릅니다.

제2의 양궁 인생을 연 컴파운드 대표 선수들은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5개 전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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