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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황제특강' 의혹에 "강의가 전부 아냐"

입력 2015-02-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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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황제특강' 의혹에 "강의가 전부 아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10일 우송대학교 석좌교수로 근무하며 약 5500여만원의 급여를 받아 '황제강연' 논란이 인 데 대해 "강의가 전부는 아니고,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강의 내지 매니지먼트를 했던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이 "후보자가 교수나 총장을 만들어주고 그 분들이 채용특혜 혹은 황제특강을 통해 은혜를 갚아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하자 이 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 "2011년에 우송대 석좌교수로 채용됐다. 14개월 정도 하면서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기여했고, 외국인 교수를 7~8명 정도 채용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경기대학교 조교수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선 "경기대는 당시 유일하게 교정학과가 있는 4년제 대학이었다. 내가 미시간주립대학에서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를 전공했기 때문에 들어갔다"며 "경기대가 교정학과가 있는 유일한 대학이라서 그렇지 다른 것 때문에 간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후보자의 경기대 조교수 임용 관련, 이 후보자의 처남인 경기대 교수가 교학부장으로 일하면서 교수 인사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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