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기간 꼬인 정국을 해결할 묘책을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5일간의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한다"며 "국회와의 갈등 조정을 해야 할 정무수석 임명과 관치논란으로 중단된 공공기관장 인선, 개성공단 문제와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엄중한 시기의 휴가라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렇지만 오랜만에 갖는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실타래처럼 꼬인 정국 문제를 해결할 묘책을 꼭 찾아오길 바란다"며 "국정원 사건에 대한 사과, 책임자 처벌 등을 골자로 한 대국민 사과 성명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