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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평균 4% 임금인상 합의

입력 2012-03-14 07:57

작년 인사고과평과 결과에 따라 개인별 인상률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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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사고과평과 결과에 따라 개인별 인상률 차이

삼성전자가 올해 평균 4%선에서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선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직급별로 임금인상률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같은 직급내에서도 인사고과 평가 결과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3급 이상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업적과 역량에 맞는 보상을 위해 핵심역량과 목표달성도, 업무성과 등을 평가,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직원의 경우 실제로는 4%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연봉이 오르게 된다.

삼성전자는 고과 평가에서 평가결과에 따른 임금인상률 차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고과 평가가 반영된 개개인의 임금인상률을 토대로 개인별 올해 연봉을 책정했으며 조만간 연봉 계약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4% 안팎에서 임금인상을 했으며 올해 인상률은 작년과 비슷하다.

삼성전자에 앞서 LG전자[066570]는 6% 인상하는 선에서 올해 임금인상을 타결지었다.

삼성전자가 작년에 사상 최고의 실적을 냈음에도 LG전자보다 임금 인상률이 낮은 것은 삼성 그룹 전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과보상시스템 때문이다.

즉 삼성의 경우 연봉의 최대 50%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지급하는 특유의 보너스 제도가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임금 인상률은 높지 않다.

작년에도 LG전자는 5.7% 인상한 데 비해 삼성전자는 4%선에서 인상했었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들도 4%안팎에서 임금 인상폭을 결정짓고 조만간 개별 연봉계약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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