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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다리 놨지만…지자체 간 명칭 갈등, 개통식 못해

입력 2019-12-26 21:25 수정 2019-12-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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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착공 9년 만에 오늘(26일) 개통됐습니다. 곧 해저 터널이 충남 대천까지 이어지면 안면도로 가는 길이 크게 달라지고 빨라집니다. 그만큼 관심이 쏠려서일까요. 다리의 이름을 두고 두 지자체가 거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길이 1.75km

바다 위로 두 섬을 잇는 다리

안면도와 육로가 없는 원산도 연결

9년 만에 개통

서해 관광 활성화 기대

[박완기/원산도 주민 : 애들이 부모가 아프다고 하면 즉시 올 수도 있고 병원 가는 것도 좋고 얼마나 좋습니까]

한쪽은 보령시, 한쪽은 태안군
서로 다른 반응

다리 이름 두고 갈등
논란이 된 지명의 순서

지명 뺀 이름도 건의됐지만
국토부 최종 확정

지자체 갈등에 개통식도 못 열어

[유남수/태안군 주민 : 저희들은 지역 간 분쟁을 아예 없애고 다리명칭을 아름답게 바꾸자 굳이 지명을 따서 분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

태안군 행정소송 준비

다리 주변 상권 '패싱' 논란에
어업 피해 반발도

9년간의 기다림,
주민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영상디자인 : 이창환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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