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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 옥상서 추락 사망한 중학생…숨지기 전 '집단폭행' 확인

입력 2018-11-14 20:57 수정 2018-11-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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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는데, 사망하기 전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을 때린 것으로 파악된 중학생 4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아파트에서 어제(13일) 오후 5시 20분쯤 14살 전모 군을 포함한 중학생 5명이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1시간쯤 지나 전군은 1층 화단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다른 4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한 결과, 전군은 옥상으로 올라간 뒤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에서 전군이 다른 친구의 부모를 험담해서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 했습니다.

그 뒤에 전 군이 혼자 뛰어내렸다는 것이 가해 학생들의 주장입니다.

경찰은 전군과 가해학생들이 두세달 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내일 부검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가해 학생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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