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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푸틴 정상회담 30분 늦은 이유는 '무술' 때문에?

입력 2013-1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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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푸틴 정상회담'

어제 낮 1시로 예정됐던 한-러 정상회담은 1시 30분이 돼서야 시작됐다.

러시아 무술 '삼보' 애호가인 푸틴 대통령이 한국협회 회원들과 조우해 인사를 나누다가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 일정까지 줄줄이 연기됐고, 오찬도 오후 5시로 두 시간 가까이 미뤄져 점심이 저녁 식사가 돼버린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박 대통령과의 첫 만남 때는 물론 역대 한·러 정상회담에서도 줄곧 늦었다.

미 오바마 대통령과 독일 메르켈 총리는 40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5분, 미 존 케리 국무장관은 3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일화도 유명하다.

특히 새벽에 도착하면서 1박 2일 일정을 막판에 '당일치기'로 바꾼데다, 이로 인해 회담이 오후부터 시작될 수밖에 없었던 게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청와대는 푸틴 대통령의 실용적인 업무스타일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면서 '외교적 결례'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푸틴 정상회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푸틴 정상회담, 푸틴 실망입니다" "박근혜 푸틴 정상회담, 알고보니 지각대장이네" "박근혜 푸틴 정상회담, 외교 결례인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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