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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독성 물질" 포문 연 바이든…치열한 신경전

입력 2020-09-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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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두달 정도 남았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을 바짝 뒤쫓는 것으로 나오면서 신경전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결과를 알기 힘들게 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조 바이든/민주당 대통령 후보 (피츠버그 카네기멜론대) :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4년 간 미국에 유독성 물질이었습니다…우리의 민주주의에 독을 풀었습니다.]

그동안 폭력을 조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의 폭력 사태를 멈출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난 지 열흘 만에 지역유세에 나섰습니다.

거리두기를 염두에 둬 따로 청중을 부르진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지켜봤다며 "바이든이 폭도들 보다 경찰을 더 비난하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또 "계속 지하실에 있다가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어쩔 수 없이 나왔다"고 조롱했습니다.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여전히 지지율에서 앞서지만 최근 경합주에서 격차가 꽤 줄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선 오히려 근소하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딩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지금 지지율 격차가 지난 대선 때보다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앞으로 있을 세 차례 토론회가 두 후보에게 더 중요해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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