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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기초연금법 장외 논쟁으로 여론몰이…서로 "네 탓"

입력 2014-03-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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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초연금법이 국회에 발목이 잡혀 7월 지급이 어려워진 데 대해 여야가 서로 상대 탓을 하고 있는데요. 여야는 공방을 국회 바깥으로까지 옮겨서 여론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기초연금법 관련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홍문종/새누리당 사무총장 : (법이 통과 못돼서) 어르신들에게 죄송합니다만 저희 탓이 아닙니다. 야당 탓이기 때문에 야당 혼 좀 내주셔야 합니다.]

토론자로 참석한 전문가와 노인, 청년 대표들도 정부안대로 기초연금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직접 노인들을 찾아나섰습니다.

노인회관 등을 돌며 새누리당과 정부가 당초의 연금 지급 범위와 액수를 줄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현재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계신 어르신 70%에게 20만원씩 일괄해서 지급할 수 있는 돈은 다 마련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19일) 제주, 모레 대구를 잇따라 방문한 뒤 다음 주부터는 영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민주당의 기초연금안을 계속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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