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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야당 천안함 폭침 애매한 인식…북한 소행 인정해야"

입력 2015-03-24 10:37

"野, 사드 도입 찬성으로 돌아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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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드 도입 찬성으로 돌아서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4일 천안함 폭침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폭침을 북한 소행으로 분명히 인정하는 것이 안보 정당의 출발이라는 점을 생각해달라"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국방위원회는 어제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하는 우리의 주장을 날조라면서 5년 동안 똑같은 주장을 되풀이해오고 있다"며 "지난 5년간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새정치연합이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 너무 애매한 인식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적극 환영하지만 말 한 마디가 바뀐다고 국가 안보가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5·24 조치 해제를 주장하더라도 5년 전 역사에 대한 인식부터 분명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거듭 압박을 가했다.

사드 도입과 관련해서도 "야당은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 아무런 대안없이 반대만 하고 있다"며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당을 어떻게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이라 할 수 있겠느냐. 새정치연합은 사드 (도입)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와 국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4월 임시회 개회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등 중요한 현안을 처리하는 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이번주 토요일인데 중요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야당과 공무원노조 설득에 노력을 기울이고 대타협안을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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