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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터지는데"…정부 첫 5G 품질조사 '잡음'

입력 2020-08-05 20:54 수정 2020-08-06 11:11

5천여 곳 중 '5G 되는' 시설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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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 곳 중 '5G 되는' 시설만 조사


[앵커]

5G 가입자 수가 약 7백만 명으로 늘었지만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오늘(5일) 정부가 처음으로 5G 통신 품질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1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가 석연치가 않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애플리케이션도 열리지 않습니다.

5G 연결이 끊긴 겁니다.

[정모 씨/KT 5G 소비자 : LTE, 3G 쓸 때도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어요. 너무 자주 그래서요.]

그런데 정부 발표는 소비자들 체감과 좀 달랐습니다.

[홍진배/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 해당 시설(주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5G를 어느 정도나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한지 측정을 해본 결과, 해당 시설에서 약 67.93%의 수준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병원처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 3분의 2에선 5G 전파가 잘 통했단 겁니다.

알고 보니 일부만 조사한 거였습니다.

정부가 5G가 필요하다고 본 시설은 5천여 곳입니다.

그런데 통신사에서 5G가 된다고 한 시설만 따로 조사한 겁니다.

과기부 관계자는 어차피 다른 곳은 아예 5G가 안 통하기 때문에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걸 감안하면 실제로 5G가 통하는 다중 시설 비중은 뚝 떨어집니다. 

지난달까지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5G 관련 분쟁은 96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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