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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아닌 차까지 '또' 불탄 BMW 2대…커지는 불안

입력 2018-08-09 20:10 수정 2018-08-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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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BMW 자동차에 대해서 '운행 정지' 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2대의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특히 한 대는 2011년에 제작된 차량이었습니다. 앞서 발표한 '리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 차량이죠. BMW와 정부가 차량 결함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BMW 사태는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신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쉼터에 정차된 BMW 차량이 트렁크와 보닛, 차 문을 다 열어놓은 채로 급히 자리를 옮깁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서둘러 짐을 챙겨 몸을 피합니다.

보닛에서 피어오르던 검은 연기는 불꽃으로 변하고, 어느새 차는 화염에 휩싸입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경남 사천시 인근의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730Ld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차는 2011년에 만들어져 BMW가 지정한 '리콜' 대상에서는 빠져 있었습니다.

언제 어떤 BMW 차에서 화재가 날 지 알 수 없게 된 겁니다.

[사고 BMW 차주 : 제 차는 (리콜) 대상이 아니어서 별걱정 없이 타고 다녔는데 이런 상황이 생기니까 많이 당황스럽고, 가족들이 타고 주행 중에 이런 사고가 났으면 정말 끔찍했겠죠.]

사고 1시간 뒤, 이번에는 경기도 의왕시의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320d 차량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서거상/목격자 : 연기가 나면서 차 밑에 불똥이 좀 떨어지면서 불이 붙기 시작하더라고요.]

오늘 사고로 불이 난 BMW 차량은 올 들어 모두 36대로 늘었고, 이 중 9대는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콜 대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운행 정지 조치를 앞당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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