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 풍계리 폐기…관련시설도 모두 폭파
북한이 오늘(24일) 오전부터 5차례에 걸쳐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습니다. 2,3,4번 갱도는 물론 연구원과 지원인력 생활공간까지 모두 폭파했습니다. 여섯 차례 핵실험이 이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조치는 북한 비핵화의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북 최선희 "구걸 않겠다"…펜스 겨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며 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틀 전 펜스 미 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짧은 시간 내 비핵화' 제안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3. 폼페이오 "김 위원장, 경제지원 요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반대 급부로 경제지원과 체제보장, 평화협정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를 다음 주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4. 엔진결함에도 '무리한 비행' 의혹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가 엔진에 결함이 발견된 여객기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채 괌에서 인천까지 운행했다는 직원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회사 측은 점검을 한 뒤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이 여객기가 인천에 돌아온 뒤에도 같은 결함이 나타나 정비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5. 인권위, 성폭력 피해 여배우들 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성접대에 내몰리는 배우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방송사 유명 PD도 포함됐습니다.
6. 신고해도 덮는 '체육계 폭력' 실태
폭행과 성폭력이 끊이지 않는 체육계 내부에서 피해자가 신고를 해도 이를 감추고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체육회에 접수된 폭행 사건은 신고자도 모르게 취하됐고 일부 피해자는 신고를 한 뒤 신상이 노출돼 주위에서 신고 취하를 종용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7. 6·13 후보등록…야, 단일화 논의도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은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8. 7월 앞두고 버스업계 '대규모 채용'
수도권의 한 버스업체 차고지입니다. 버스마다 운전기사를 모집한다는 안내 문구가 곳곳에 붙어있는데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 대란을 막기 위해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입니다. 잠시 뒤 밀착카메라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