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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is]라미란 이어 마동석까지...뷰티업계 신스틸러 모델 바람

입력 2016-08-31 10:01 수정 2016-08-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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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윤아 수지 등 여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화장품 광고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마요미' 마동석이 에뛰드하우스의 모델로 최근 발탁돼 크리스탈과 함께 광고를 찍는가 하면, '치타 여사' 라미란을 앞세운 에스티로더는 '언니쓰'로 맹활약하는 라미란과 함께 하반기에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기린' 이광수(클레어스코리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더페이스샵), 의리남녀 김보성와 이국주(이니스프리), 요리사 최현석(잇츠스킨), 개그맨 조세호(바닐라코) 등이 뷰티 모델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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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하우스 관계자는 “마동석이 드라마, 영화에서 강한 남성성을 보여줬지만 귀엽고 정감 가는 매력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긍정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에뛰드하우스와 특징이 잘 맞아 이번에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뷰티업계는 마케팅 면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꽃미남 꽃미녀를 1년 이상 전속 모델로 발탁해 활용했지만, 최근에는 3개월 정도의 단발로 화제성 인물을 모델로 기용하는 추세다. 한 뷰티 관계자는 "10대~30대가 이젠 TV가 아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 TV광고가 아닌 유튜브 SNS 등 모바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바이럴 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자연히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호감도 높은 스타들을 써서 단기 바이럴 효과를 누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개성파 스타들은 '콧대' 높은 스타들과 달리 브랜드에 협조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광고주들에게 만족도가 높다고.

한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톱스타들의 경우, '오른쪽 얼굴은 안된다' '잇몸이 보이면 안된다' '내 전속 메이크업 헤어팀을 써달라' '처음 콘티와 달라진 부분은 소화할 수 없다' 등 까다로운 요구를 많이 하는데 개성파 모델들은 오히려 자신의 SNS에 광고 해시태그를 올리는 등 자발적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어서 광고주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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