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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옥 후보자 경력 논란…서울변호사회도 "부적절"

입력 2015-02-05 08:42 수정 2015-02-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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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의 담당검사였습니다. 그런데 인사청문회 경력에 이러한 내용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있는데요.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대법관 후보로 부적절 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경력 고의 누락 의혹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있으면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수사에 참여했기 때문에 사건 축소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법관 후보로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 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치권 역시 같은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김종민 대변인/정의당 : 밝혀지는 사실마다 박 후보자가 법조인으로 가져야 할
소신과 양심이 없다는 걸 입증해줍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중요한 사건의 초기 수사검사로서 진실을 규명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의적으로 경력은 누락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박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오는 11일 인사청문회에서 구체적인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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