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에 오늘(8일)부터 2층 버스가 시범 운행에 들어갑니다. 40인승 관광버스의 2배에 가까운 79명을 태울 수 있다고 합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하는 2층 광역버스입니다.
영국 ADL사에서 만든 바퀴가 3쌍이 달린 저상버스입니다.
높이는 4m가 넘습니다.
기존 40인승 광역버스의 2배 가까이 더 탈 수 있는 79인승입니다.
오늘부터 첫 시범운행을 실시합니다.
수원에서 사당역, 김포에서 서울역 등 3곳에서 운행됩니다.
[김영수/경진여객 버스기사 : 다른 차 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내가 끌고 다니던 차보다는 신경을 좀 더 써야죠.]
우리나라에서 처음 도입되는 2층 버스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 아침마다 서서가는 불편함과 안전의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2층 버스를 도입해서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려고 하는데요.]
경기개발연구원은 한달간 2층 버스를 시범운행해 차량과 승객, 운전자 등 3가지 항목을 점검해 평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