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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곳곳서 '독감백신 사망' 속출…총 25명 확인

입력 2020-10-22 20:26

전북 고창 70대 사망자 국과수 1차 검사 '사인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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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70대 사망자 국과수 1차 검사 '사인미상'


[앵커]

독감 백신을 맞은 뒤에 숨졌다는 신고가 오늘(22일)도 속출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확인된 사망자는 25명입니다. 시민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의사협회는 일주일 동안 접종을 멈추라고 권고했습니다.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먼저, 오늘 나온 사망자 소식부터 정진명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경남 창원에 사는 79살 남성은 어제 오후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틀 전 독감 백신을 맞았고 당시 특이 사항은 없었습니다.

함께 백신을 맞은 부인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틀 전 독감 백신을 맞은 경남 통영의 78살 남성과 창원의 79살 남성도 각각 목욕탕과 자신의 집에서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경남에서만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4명 나왔습니다.

서울과 전남, 경북 등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금까지 2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역학조사를 파견해 여러 가지 원인을 조사하고 자료도 모아가지고 저희가 그런 내용들을 모아서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다만 일부 사망자 유가족은 독감 접종이 사망에 영향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독감백신 사망자 유가족 : 독감 말고는 다른 건 아빠가 더 한 게 없어요, 특별한 걸. 평소와 다르게 했던 게 하나도 없었는데 독감 하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 게 없습니다.

전북 고창에서 숨진 70대에 대한 1차 부검 결과는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나왔습니다.

백신과의 뚜렷한 연관성을 찾지 못한 겁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숨진 80대의 1차 부검 결과도 마찬가지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한 달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전북 고창경찰서 관계자 : 끝나고 나서 의사가 하는 얘기는 특별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정밀검사를 해봐야 되겠다…]

보건당국은 숨진 사람들과 같은 곳에서 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이상 반응을 보이는지도 계속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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