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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 남고생 실종…사흘 전 CCTV에 마지막 모습

입력 2019-08-01 08:35 수정 2019-08-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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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는 정서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 고등학생이 실종돼서, 역시 공개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게 사흘 전입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전단을 돌립니다.

같은 학교 2학년 유동현 군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유군은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집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가족이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CCTV를 통해 유군의 행적을 추적해봤습니다.

집에서 나와 계속 남쪽을 간 유군은 저녁 7시 16분 성읍농협 앞을 지납니다.

32분 뒤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을 지나 8시가 지나도록 계속 걷습니다.

집에서 약 11km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것입니다.

유군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제주해양경비단 앞입니다.

저 CCTV를 통해 유군의 마지막 모습이 확인됐는데요.

유군은 제가 서 있는 길 건너편 보행로를 따라 계속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유군은 175cm 키에 마른 체형입니다.

평소 안경을 썼지만 실종 당시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파란색 반소매 웃옷과 검정색 반바지, 슬리퍼를 신은 채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실종 만 사흘째인 어제(31일) 공개수사로 바꿨습니다.

유군과 비슷한 사람을 봤다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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