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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실사격 훈련 첫 공개

입력 2017-07-08 20:32 수정 2017-07-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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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오늘(8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시켰습니다. 한·미 군사당국은 폭격기의 폭탄 투하 훈련 장면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겨냥한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B-1B 전략폭격기 랜서 두 대가 오늘 오전 한반도 상공에 나타났습니다.

우리 공군의 F-15K와 주한미군 F-16 전투기 편대의 엄호 속에 폭탄 투하 훈련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괌에 있는 미군 기지에서 출발해 강원도 사격장에서 북한의 가상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한 B-1B 폭격기는 군사분계선을 거쳐 우리 영공을 빠져나갔습니다.

나흘 전 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북한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B-1B 폭격기는 60t 이상의 폭탄을 싣고 최고속도 마하 1.25로 날 수 있어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힙니다.

오늘 사용한 폭탄은 레이저 센서로 정밀도를 높인 LJDAM.

20km가 떨어진 곳에서도 목표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5일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타우러스로 가상의 평양 김일성 광장을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고,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와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 발사 훈련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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