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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나도 곧 노인…새누리당, 노인폄하로 비약"

입력 2014-10-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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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24일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노인 폄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설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종승(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가 고령이라는 이유로 감사를 그만둘 것을 요구해 여당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60세, 62세, 65세, 개신교 목사님들은 70세에 은퇴하는 걸로 알고 있다. 79세면 정년에 한참 넘긴 나이가 아니냐. 그 연배에 감사를 맡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 얘기를 갑자기 노인 폄하라고 비약을 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나도 곧 노인이 된다. 노인이 안 될 사람이 있나"라며 "정년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그걸 노인 폄훼라고 갖다 붙이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한 이야기와는 상관없이 그냥 억지로 노인 폄하를 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인들이 오해를 한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저를 몰아세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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