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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제 에어백 긴급 수리 권고…"폭발시 부상위험"

입력 2014-10-22 08:19

도요타·혼다 자동차 등 470만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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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혼다 자동차 등 470만명 대상

[앵커]

미국 교통당국이 자동차 소유주 470만여 명에게,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의 긴급 수리를 권고했습니다. 교통당국이 이처럼 긴급 조치를 권고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결함 있는 다카타 에어백을 교체하기 위한 자동차 회사들의 리콜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도요타, 혼다, 닛산, 마쓰다, BMW, GM 등의 자동차 소유주가 대상입니다.

미 교통 당국이 이처럼 긴급 조치를 권고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문제의 에어백은 차량 충돌 시 폭발하면서 금속 조각이 튀어나와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파니 어드먼/에어백 폭발사고 피해자 : 갑자기 오른쪽 눈에서 피가 흘러나와 몹시 두려웠습니다. 정신을 잃는 줄 알았어요.]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션 케인/교통안전 전문가 : 에어백이 폭발과 동시에 파편을 날려 당신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아직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는 렉서스 SC, 코롤라 등 자사 차량 24만여 대에 대해 조수석 에어백 수리를 위한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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