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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의 아들' 김정일…유년시절 어떻게 보냈나

입력 2011-12-19 22:03 수정 2011-12-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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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일대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유년시절부터 권력투쟁의 과정, 최고지도자 승계 등 김정일 위원장 일대기를 안의근, 강수진, 이유정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1942년 2월 16일 옛 소련 블라디보스톡 인근 보로실로프에서 항일 빨치산 활동을 하던 김일성 주석과 동료 빨치산 대원인 김정숙 사이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물론 북한은 공식적으로 출생지의 성역화를 위해 백두산의 항일유격대 밀영 통나무집에서 출생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해방 후 45년 11월 어머니 김정숙, 여동생 김경희와 함께 귀국합니다.

불과 7살이던 49년 어머니가 동생을 낳다가 사망했고 어머니 김정숙은 항일 빨치산 원로들에게 김 위원장을 부탁합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한 김 위원장은 양강도 신파군을 김정숙군으로 개명했고, 어머니처럼 해산하다가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대규모 산부인과 병원인 평양산원을 짓도록 지시합니다.

한국전쟁 때는 숙부 김영주 동생 김경희와 함께 만주로 피난했다가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52년 평양으로 돌아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최고지도자 수업을 받았습니다.

48년 고위직 자제들의 수업을 담당하는 남산인민학교 예비반에 입학했고 만경대혁명자유자녀학원을 다녔습니다.

평양 제1중학교를 거쳐 60년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학 2학년 때부터 김일성 주석의 현지지도를 동행하면서 최고지도자로서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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