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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모친 13억 '빚투'…"금전문제로 수년 전 인연 끊어"

입력 2019-07-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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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씨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수년 째 갚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김혜수 씨의 어머니가 양평군에 타운하우스를 짓겠다며 7~8명에게 13억 5000만 원을 빌렸는데요. 피해자 중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 (CBS 라디오) : 3개월만 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예요, 그때는 이제 OOO가 김혜수씨 엄마라는 것만 안 거죠. '연예인인데 그럴 일 없다. 신경 쓸 필요 없다. 걱정 안 해도 된다.' (하니까) 김혜수가 갚을 거란 생각으로. 처음부터 김혜수 엄마니까 줬지 그 엄마만 보고 준 건 아닌데…어쨌든 같이 있을 때 줬으니까 걔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

김혜수 씨의 어머니도 채무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다른 사업을 통해 변제 노력을 했다며 김혜수 씨 이름을 이용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혜수 어머니 (CBS 라디오) : 20억은 안 되고, 13억 정도 되더라고요. (O의원님 돈은 그럼 얼마 정도가?) 거기는 제일 많죠. 2억 5천. (2억 5천. 명수로 따지면 7~8명, 이렇게 되는 건가요?) 그 정도 돼요. 이분들이 혜수 엄마니까 빌려줬겠죠. 혜수를 팔아서 한 건 하나도 없어요. 하지만 혜수 엄마니까 해줬겠죠.]

논란이 커지자 김혜수 씨 측이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혜수 씨의 어머니는 오래전부터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고, 이런 문제로 인해 김혜수 씨는 2012년 경 어머니와 관계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김혜수 씨와 이번 채무 문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처럼 유명 배우 가족의 채무 문제가 알려지면서 인터넷상에서는 논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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