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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여가 1시간 증가시 고등학생 삶 만족도 0.68%p 상승"

입력 2018-07-14 09:14

중학생은 0.64%p 올라…"주말 사교육 시간은 만족도와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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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은 0.64%p 올라…"주말 사교육 시간은 만족도와 상관없어"

일요일 여가가 늘어날수록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주말 사교육 시간과 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14일 김영철 서강대 경제학부 부교수가 한국경제학회의 경제학연구에 실은 '월화수목금금금, 우리의 아이들은 행복한가?'라는 보고서를 보면 중학생은 55%, 고등학생은 50%가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일요일 여가가 늘어날수록 만족도는 높아졌다.

일요일 여가가 1시간 증가할 때 삶에 대해 만족할 확률은 고등학생이 0.68%포인트, 중학생이 0.64%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경우 평일, 토요일 여가는 삶에 대한 만족률과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사교육 시간은 청소년 삶의 만족도와 대체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 평일, 토요일, 일요일 사교육 시간은 만족률에 별 영향이 없었다.

중학생은 평일 사교육 시간이 늘 때만 만족률이 2.07%포인트 하락했으나 주말 사교육 시간은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률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대도시 사는 학생이 읍·면 지역 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 중에서는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만족률이 17%포인트 높았고 대도시에 거주할 경우 만족률이 4.5%포인트 상승했다.

고등학교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만족률이 10.5%포인트 높았다. 대도시 거주의 경우 비대도시 거주 학생과 견줘 5.8%포인트 만족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성적 역시 학생들의 행복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었다.

성적 상위 백분위가 10%포인트 오를 때 중학생은 1.7%포인트, 고등학생은 1.4%포인트만큼 만족률이 상승했다.

학업 부진에 따른 애로를 5단계로 나눴을 때 한 단계가 상승하는 경우 중학생은 10%포인트, 고등학생은 4.73%포인트나 만족률이 하락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입시경쟁에 치인 청소년들이라도 일주일 하루 정도는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학생의 경우 평일 사교육 시간을 적정 수준으로 줄여주면 만족률 제고의 한 방편이 될 것"이라며 "심야 학원영업 제한조치는 중학생 삶의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전국적으로 불균등한 학원 심야영업 제한 시간을 일관성 있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3천여명의 표본으로 이뤄진 한국청소년패널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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