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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찾은 추미애…'최저임금' 민주노총 항의에 유세 취소

입력 2018-06-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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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이제 12일 남은 6·13 지방선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선거 운동 이틀째인 오늘(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호남과 영남지역을 찾았습니다. 군산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법 개정에 대해 항의하면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유세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단을 급히 내려갑니다.

추 대표가 빠져나간 길에는 몸싸움이 벌어지고

[아악 아파요 아프다고 아저씨 아프다고요.]

고성이 오갑니다.

[어디서 버르장머리 없이…내 몸에 손대지 마.]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들이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항의하기 위해 민주당 유세 현장을 찾은 겁니다.

[최저임금 도둑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

결국 추 대표는 군산 유세 일정을 취소했고, 조합원들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1시간 가량의 면담을 가졌습니다.

면담 이후 홍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최저 임금 개정안 취지를 다시 한번 자세히 설명해줬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측은 "당 지도부와 현장 노동자 간의 입장 차이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최저임금과 관련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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