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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강 정상과 회담…'대북 해법' 적극 설명

입력 2017-07-08 20:39 수정 2017-07-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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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ICBM을 발사하면서, 북한 문제가 G20 정상회의의 핫이슈가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일·중·러 4강 정상과 만나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중 마지막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만나 북핵 문제를 압박과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우리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핵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태도가 확고하다며,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기간에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적극적으로 주장해 호응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독일 메르켈 총리는 "G20 정상들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호소를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재차 언급하며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한·중, 한·일, 한·러 회담 모두 취임 후 첫 회동이었으나, 상견례 수준을 넘어 현안들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가 이뤄진 것도 소득이란 분석입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프랑스, 호주, 인도 정상은 물론 유엔 사무총장과 잇따라 양자회동을 하고 우리 정부의 북핵 해법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 G20 공식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G20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통해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 강화와 군사적 수단 배제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입장 차를 확인하면서 숙제도 떠안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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