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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무총리에 '공안통' 황교안 내정…평가 엇갈려

입력 2015-05-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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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전 총리가 물러난지 24일만에 지명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소식,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일해오다 2년 3개월 만에 총리에 내정이 됐는데요, 대통령의 국정철학도 잘 알고 장관 임명 때 인사청문회를 넘긴 경험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의 최장수 장관에서 총리 후보로까지 지명된 황교안 총리 내정자.

올해 58살에 서울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입니다.

2013년 3월부터 박근혜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해왔습니다.

황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58살에 총리에 오른 한덕수 전 총리에 이어 8년 만에 50대 총리가 됩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으로, 비리 척결과 정치개혁의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황 내정자가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바 있어, 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선 돌려막기 인사, 측근 인사 등 인재풀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곧 국회에 총리 임명동의안을 보낼 계획입니다.

또 황 내정자 지명에 따라 공석이 된 후임 법무부 장관은 필요한 법적·정치적 절차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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