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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원순·이재명 교회 관련 조치 적극 지지"

입력 2020-03-20 20:36 수정 2020-03-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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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지자체 움직임에 문재인 대통령도 "적극 지지한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주말 예배를 자제해줄 것을 촉구한 건데요. "중앙정부도 이러한 조치를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가 실내 예배를 강행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강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

중앙정부를 향해서도 이러한 지자체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 "큰불 끄고 잔불 잡아가는 상황인데 교회 집회가 돌발변수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요 교회들은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다음 달 1일까지 미사 중단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조계종도 전국 사찰의 법회를 내달 5일까지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반면 대형교회 일부는 이번 주말에도 예배를 열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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