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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뺀 열병식에 트럼프 "고맙다"…폼페이오 방북 물꼬?

입력 2018-09-10 20:39 수정 2018-09-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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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수립 기념식 행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빠진 것에 대해 꽤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입니다. 김 위원장에게 "고맙다"면서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폼페이오가 다시 북한을 방문하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통상적인 핵미사일 전시가 빠졌다. 이번 주제는 평화와 경제발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ICBM이 빠진 9·9절 열병식을 "북한에서 나온 크고, 매우 긍정적인 성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둘이서 모두가 틀렸다는 걸 증명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과 사이에 "좋은 대화 만한 것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화성 14·15형 등 ICBM이 빠진 열병식은  북한이 워싱턴과 협상에 진지하다는 신호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대화를 강조한 것은 협상 재개를 염두에 둔 동시에 김 위원장이 보낸 네 번째 친서에 화답하는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주말 동안 폼페이오 장관이 가져온 친서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친서에는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요청하는 등 북·미 협상 재개와 관련한 제안이 담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국무부는 김 위원장 친서 내용에 관한 질의에 "외교적 서신의 세부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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