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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캐나다 숙소는 총독관저…하원의장 등과도 만남

입력 2014-09-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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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박3일간의 방문 일정 동안 총독관저(리도홀·Rideau Hall)에서 머물게 된다. 또 이번 방문기간에 캐나다 의회 상·하원의 대표와도 각각 만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0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기간 중 총독관저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래 개인주택이었던 현 총독관저에는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이 거주하고 있다. 1857년 캐나다 초대 총독인 몽크경의 임시관저로 사용된 이후 1868년 캐나다 정부가 매입해 역대 캐나다 총독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영연방에 가입돼있는 캐나다의 명목상 국가원수는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으로 이를 대리하는 역할이 총독 자리다. 그러나 임기 5년의 총독은 총리·각료·상원의원 임명권 등 법률상 권한을 갖고는 있지만 내각의 권고에 의해서만 행사가 가능해 사실상 총리가 실제 정부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타와에 도착한 직후 총독관저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으며 21일 관저에서 공식환영식을 필두로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해 총독 내외와의 환담 및 국빈만찬 등에 참석한다. 존스턴 총독은 지난해 2월 박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어 1년 7개월만에 만남을 갖게 됐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22일에는 기념식수행사 및 국립전쟁기념비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간다. 또 같은 날 예정된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오찬 외에 피에르 클로드 놀린 상원의장 대리, 앤드류 쉬어 하원의장 등 의회 대표들과도 만남을 갖게 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협정서명식에도 참석한다. 서명식을 통해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산림협력 양해각서(MOU), 항공운송협정 등이 체결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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