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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박영선, "첫 여성 원내대표…첫 여성 대통령" 덕담

입력 2014-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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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박영선, "첫 여성 원내대표…첫 여성 대통령" 덕담


박대통령-박영선, "첫 여성 원내대표…첫 여성 대통령" 덕담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를 만나 서로가 '첫 여성 원내대표'이자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덕담을 주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우윤근 정책위의장 등 여야 원내지도부 4명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먼저 첫 여성 원내대표 역할을 맡고 있는 박 원내대표를 만나자마자 "태풍이 지나가서 참 다행"이라며 "박 원내대표님은 헌정사상 첫 (여성)원내대표님으로 기록이 돼셨는데 다시 한 번 축하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도 "감사하다"면서 "첫 여성 대통령께서 탄생하셨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양 원내대표가 매주 월요일 정례회담을 갖는 점을 들어 "두 분이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여러 가지 조율하신다고요?"라고 물으며 "참 잘 하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국회로 상을 잘 만들어가면 국민들께서 크게 박수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가 항상 머릿속에 어떻게 하면 경제를 살릴까 하는 그런 게 떠나지 않는데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세월호 사고 후에 많이 주춤주춤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어려운 게 서민층"이라며 경제회복의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 앞서 우 정책위의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도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우 정책위의장은 "우리 조 수석이 아직까지는 일을 잘 하신다"고 칭찬하자 이 원내대표도 "야당으로부터 칭찬받기가 쉽지 않다"고 거들었다. 이에 조 수석도 "감사하다.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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