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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보물찾기서 감옥폐쇄까지 역대 최고 뜬구름 공약은…

입력 2014-04-11 01:31 수정 2014-04-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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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33한 서울, 88한 경제 만들기' 공약에 대해서는 네이밍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강용석 변호사는 "(정 의원 측 슬로건이) '썰전' 한 코너 제목만도 못하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역시 "'썰전' 작가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밖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앉아 가는 아침',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의 '100원 택시'도 거론됐다.

한편, 역대 대선 황당 공약도 화제에 올랐다. 7대 대선에 출마한 진복기 후보는 "신안 앞바다의 보물을 캐내서 온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보물은 발견됐지만 국민들이 부자가 되지는 않았다. 17대 대선에 출마한 안동옥 후보는 "모든 수감자들을 사면시키겟다. 전국의 감옥들을 다 폐쇄하겠다"는 황당한 공약을 내놓았다.

하지만 황당 공약을 각인 시킨 1인자는 역시 '허경영'이었다. 17대 대선에 출마해 남녀가 결혼할 경우 각 5,000만 원씩 지급한다, 국회의원은 전원 사법처리하겠다는 주장을 펼쳐 이목을 끈 바 있다.

강 변호사는 "유권자들은 공약 이행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공약을 내세우기 보다, 이행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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