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미애 "평화협정 체결돼도 주한미군 필요… 조원진 고발 지시"

입력 2018-05-02 10:13 수정 2018-05-04 17:03

주한미군 철수 관련 보도 거론하며 "현혹되지 말라…계속 주둔"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주한미군 철수 관련 보도 거론하며 "현혹되지 말라…계속 주둔"

추미애 "평화협정 체결돼도 주한미군 필요… 조원진 고발 지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시 주한미군 주둔 지속이 정당화되기 어렵다는 견해와 관련해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은 주한미군은 국내 평화의 지킴이로 계속 주둔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 선언에서도 주한미군 철폐는 있을 수 없고 주한미군은 국내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양 정상 간의 양해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어느 언론에 평화협정 때는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치 않다는 제하 기사가 있었다"며 "평화협정 때도 주한미군의 국내 주둔이 필요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히며 (국민을) 현혹하는 기사에는 국민 여러분이 냉철하게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언급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한 미국 외교전문지 기고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것이 논란을 가져올 거라는 고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가 한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욕설한 데 대해선 "남북관계가 평화와 공존의 관계 입구에 들어선 이때 한 야당 대표라는 사람은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당 대표로 저는 당 법률위원회가 이를 고발 조치할 것을 명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문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평화협정 체결과 무관" 안철수 "북핵 불가역 폐기 전 주한미군 감축·철수 논의 반대" 청와대 "평화협정 후에도 주한미군 필요, 북미회담 후보지 평양없어"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명령, 켈리가 제지"…백악관, 또 불화설
광고

JTBC 핫클릭